성남시는 시에 주소를 둔 18세~39세 가운데 면접을 앞둔 청년에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빌려준다.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2박 3일간 빌릴 수 있다.
시는 750회의 정장 대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3000만원(회당 4만원 상당) 사업비를 확보하고, 대여업체로 성남시청 앞 ‘미로슈트’와 판교역 근처 ‘스완제이’ 등 2곳을 지정했다.
대여자 중에서 희망자에게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해 성남일자리센터에서 기업별, 직군별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용 정장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432명이 641회 대여했으며, 이 중 28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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