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지난해 7664억원 영업손실...매출 6조8603억원 전년比 6.7%↓

삼성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7664억원으로 전년 6166억원 영업손실과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6조86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2029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만 보면 매출 1조6653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3000억원으로 3분기와 비교해 3000억원 개선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유가 급락 영향으로 수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발주 개선세가 확연한 컨테이너선과 유가 회복에 따른 해양생산설비 수주를 통해 반드시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목표 매출액은 7조1000억원이다. 수주목표는 78억 달러(약 8조7000억원)다. 매출액은 지난해 6조8603억원 보다 4% 상향됐으며, 수주목표는 지난해 실적 55억 달러 대비 42% 높은 수치다.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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