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스마트워치 2종 출시...국내 웨어러블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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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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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워치, 11가지 피트니스 모드 제공

  • 미 미니 청소기, 런 타임 최대 30분

미 워치(Mi Watch) 모습. [사진=샤오미 제공]

샤오미가 스마트워치 2종인 미 워치(Mi Watch), 미 워치 Lite(Mi Watch Lite)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샤오미는 미 워치를 저가로 내놓으면서 국내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샤오미가 가격 공세를 펼치면서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미 워치,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6일간 사용 가능

이날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를 고려해 샤오미 스마트워치 2종인 미 워치와 미 워치 Lite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샤오미가 선보인 미 워치에는 1.39 인치의 밝은 아몰레드(AMOLED) 패널과 측면에 전용 스포츠 버튼이 달렸다. 117개의 피트니스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 건강 파악을 위한 6개 센서, GPS 기능으로 △심박수 모니터링 △현중 산소 레벨 △환경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특히 단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6일간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밖에 1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 카메라 원격 제어, 기본 이모티콘 알림, 음성 컨트롤 기능을 지원한다.

미 워치 Lite는 달리기, 승마, 수영, 하이킹 시 사용자 움직임을 추적해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 밝기 조정 기능을 통해 조명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몸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달리기, 러닝 머신, 야외 및 실내 사이클, 트레킹, 수영, 크리켓 등 11가지의 피트니스 모드도 제공한다.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일상생활 또는 운동 중 발생하는 불규칙함을 인지한다. 수면 모니터링 기능은 수면 패턴을 기록하고 수면 트렌드를 파악해 알려준다. 미 워치 Lite는 2시간 충전으로 최대 9일간 사용할 수 있다.
 

‘미 스마트 홈캠 360° 2K’ 모습. [사진=샤오미 제공]


◆360° 홈캠으로 집 전체 감시...원격 조종 가능

샤오미는 미 미니 청소기도 출시했다. 콤팩트한 크기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모드는 표준과 최대 클리닝 모드를 제공하고 런 타임은 최대 30분이다. 미 미니 청소기는 좁은 모서리, 높은 곳 등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의 청소가 가능하다.

2단계 여과 시스템도 적용했다. 기기 외부에 탑재된 강철 메시 필터와 내부에 장착된 세척 가능한 헤파(HEPA) 필터로 구성했고, 0.3 미크론 크기의 입장을 최대 99.97%까지 박멸 가능하다. 미 미니 청소기에는 소파나 카시트 측면을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된 틈새 노즐과 표면 먼지를 제거하는 브러시 노즐이 함께 제공된다.

샤오미는 집안 전체를 감시할 수 있는 ‘미 스마트 홈캠 360° 2K’을 출시했다. 2340x1296 해상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특히 차세대 AI 인체감지 알고리즘을 장착해 사람의 실루엣을 감지하고 스마트폰에 자동 알람을 보내도록 설계됐다. 카메라는 미 홈앱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원하는 녹화 시간 설정, 과거 녹화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븐 왕 매니저는 “지난해 샤오미가 한국 미팬과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만큼 올해에도 가장 정직한 가격의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모든 고객이 더 나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사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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