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 41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38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현금 지원하고, 정부지원금을 못 받는 사각지대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들에게 3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관내 배달음식 위생업소 490여 개소에 친환경 배달 용기 지원, 관내 음식점, 카페 등 100여 개소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어려움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는 김 시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시장은 이번 대책이 소상공인분들의 삶을 지탱하게 도와주고, 지역경제 회복에 필요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과천시 자체적 지원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반업종 중 2019년 대비 2020년에 매출액이 감소한 업소에 대해 업소당 100만원씩 약 22억원 ▲영업제한 업종 730여개 업소에 대해 업소당 150만원씩 약 11억원 ▲집합금지 업종 250여개 업소에 대해 업소당 200만원씩 약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안정지원금은 ▲과천시민 중 지역 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지역 내 자영업자 중 정부와 과천시가 시행한 집합금지, 영업제한 행정명령 이행 대상 400여개 업소에 업소당 50만원씩 약 2억원 지원 ▲과천시민 중 2019년 연평균 소득액을 기준으로 개인 연 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이면서 고용보험 미가입자인 문화, 예술, 체육인,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와 프리랜서 20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씩 약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어렵고 힘드시더라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지역경제 살리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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