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일부는 정부가 유가족의 요청 사안을 최대한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비공개로 유가족 이래진씨와 면담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청와대와 국방부, 통일부 등 정부 담당자와 유가족의 공동 면담 추진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씨는 지난달 13일에는 정보공개를 거부했던 청와대·국방부·해양경찰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2일 북측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지도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씨는 실종된 이후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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