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1년도 경산시 표준지 공시 지가 발표···전년 대비 1.28% 상승

2월1일 부터 3월 2일까지 열람 및 이의 신청 가능

경산시청 전경[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2021년 표준공시지가를 결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 1일 결정․공시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취해진 것으로 경산시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01필지가 늘어난 2665필지로, 변동률은 전년 대비 1.28% 상승한 8.6%다.

인근 시군의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수성구 14%, 동구 9.3%, 영천시 9.63%, 경주시 8.52%, 청도군 7.03%, 군위군 15.69%가 상승했다.

경산은 대구 및 인근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지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하양 택지 지구, 지식 산업단지 지구, 대임공공주택지구사업 및 중산 도시 개발 사업 등이 오름세를 주도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 가격 현실화 조치의 영향으로 2028년까지 실 거래 금액의 90% 도달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공시지가를 올릴 계획도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요인이다 .

2021년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부동산 공시 가격 알리미누리집 또는 경산시 토지정보과에서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은 같은 기간 경산시 토지정보과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 평가 등의 기준이 되고,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 기준과 부담금 부과 기준 등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산정해 오는 5월 31일 공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