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송파 방이동 일대 노후청사 복합개발 추진…2023년 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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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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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주택·생활SOC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 조성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에 참석한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송파구청에서 송파구와 함께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이 보유한 기존 부지를 활용해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양 기관의 업무분장 및 사업비 분담 등 사업추진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송파구 소재 방이2동 주민센터, 방이복지관, 경로당 등 부지면적 1만1276㎡의 기존 공공청사 부지를 개발해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복합시설에는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시설(벤처오피스 등) 및 창업지원주택(160가구)을 비롯해 현대화된 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건설공사, 주택 및 수익시설의 운영·관리 업무를, 송파구는 부지제공과 공공청사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상호 협의해 추진한다. 사업비는 LH 자체자금과 송파구 부담금, 임대 운영수익 등으로 충당한다.

사업은 3월 철거를 시작으로 5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등의 일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오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층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달성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LH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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