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속사 하이크는 "이날치가 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여보나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여보나리'는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토끼의 간을 찾아 육지로 가야 하는 별주부가 홀어머니에게 하직하고 아내에게 작별을 고하는 내용이다. 판소리가 품은 고유의 해학, 그리고 반전이 여보나리에 고스란히 담겨 전해진다는 것이 이날치 측의 설명.
'여보나리'는 이날치를 통해 흥 넘치는 댄스곡으로 탈바꿈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지난해 바이닐(LP)과 디지털 음원으로만 냈던 '수궁가'는 오는 15일 CD로도 발매된다.
그 결과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부터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등에 이르기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음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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