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미국)가 트리플 더블로 덴버 너기츠를 격침했다. 그는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NBA 역대 필드골 3위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20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결과 홈 팀 LA 레이커스가 원정 팀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114-93으로 승리했다.
27점을 더한 르브론은 통산 1만2682번째 필드 골을 넣었다. 이는 윌트 체임벌린(1만2681개)을 누르고 NBA 역사상 3위에 올라섰다. 1위는 카림 압둘 자바(1만5837개), 2위는 칼 말론(1만3528개)이다.
최근 3전 전승을 거둔 LA 레이커스는 17승 6패로 서부 콘퍼런스에서 같은 지역팀인 LA 클리퍼스와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현재 1위는 유타 재즈로 17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유타 재즈는 이날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112-91로 승리했다. LA 레이커스에 르브론이 있었다면, 유타 재즈에는 조던 클락슨(미국)이 있었다.
LA 레이커스가 1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실타래가 있다. 바로 홈에서의 성적 저조다. 현재 홈에서는 5승 4패를, 원정에서는 1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향후 홈에서 승수를 추가한다면 1위를 꿰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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