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 평창올림픽기념관' 공식 개관···오는 7일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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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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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여 점의 올림픽 기록유산 전시 및 동계스포츠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평창올림픽기념관 내부 전시장 모습.[사진=강원도 제공]

평창올림픽의 감동이 영원히 기억된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의 영광과 감동의 기록 유산을 전시하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을 건립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은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으며 오는 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각계 인사 축하 영상으로 시작해 2018평창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 명예도지사 위촉, 축하 공연, 전시관람 및 평화희망트리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약 50억원을 투자한 ‘평창올림픽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681㎡(전시공간 2804㎡) 규모로 조성됐다. 상설전시장, 수장고, 뮤지엄샵(까페), 세미나실, 옥상전망대 등이 있다.

특히 ‘올림픽의 순간들’이란 큰 주제로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이해 △2018평창의 유치 여정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하나된 열정 △그 겨울의 강원도 등 4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추억, 감동의 메시지를 담아 ‘기억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더불어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메달과 성화봉 모형 △기념주화 및 우표, 라이선싱 상품, 개·폐회식 의류 등 총 800여 점의 기념품 전시 △청룡·백호·현무·주작 등 대형유물 △메달리스트 핸드프린팅 등의 조형물 포토존이 전시된다.

김창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계스포츠 VR 체험 및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창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과 연계, 공연장 및 성화대길 조성 등 기념관 주변환경을 지속 확충해 기념관이 지속가능한 올림픽 유산창출의 메인타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월 29일 임시 개관한 평창올림픽기념관은 시범운영을 통해 전시·연출 공간 사인그래픽 개선, 추가 유물 전시 등 보완을 완료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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