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외 투자자 동반 '사자'…VN지수 1126.91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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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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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32% · HNX지수 0.07% ↑

5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14.72포인트(1.32%) 오른 1126.91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훈풍을 타서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2.6포인트로 오르며 1114.79p로 출발한 후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을 닫았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지난 밤 경제지표 호조세,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베트남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며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VN30지수) 중 28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의 활발한 매수세도 장세를 지지했다"고 비엣스톡은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2조4160억동(약 6059억원)으로 집계됐다. 527개 종목은 올랐고 230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그 규모는 39억동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는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81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HOSE의 VN다이아몬드(VN Diamond)지수 바스켓 종목을 추종하는 ‘VFMVN 다이아몬드 ETF(VFMVN DIAMOND), 비나밀크(VNM), 빈홈(VHM)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1.74%) △기타금융활동 업종(-0.32%) △헬스케어(-0.31%) △전기제품(-0.11%) △해산물가공(-0.11%) 등 5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전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 업종(3.72%)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사이공맥주(-0.11%)를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그 중 비엣띤뱅크(3.17%), 테콤뱅크(3.71%) 등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6포인트(0.07%) 오른 223.8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8포인트(0.24%) 내린 73.8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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