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업종 핀셋 지원'…포천시, 유흥·단란주점 등 재난기본소득 현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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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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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교습소·체육시설 100만 원, 유흥·단란주점 200만 원'

포천시청.[사진=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업종에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전 시민 대상으로 '보편적' 지원하는 것에 더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핀셋'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모든 포천시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집합금지, 영업제한 피해를 본 등록학원과 교습소 100곳과 체육시설 40곳에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또 유흥·단란주점에는 1곳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2월 4일 자정 기준 도로교통법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어린이통학버스를 신고해 운영하는 관내 등록학원·교습소, 체육시설에만 지급된다.

유흥·단란주점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조치로 운영이 중단된 곳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추가 지원에 필요한 재원 5억4000만 원을 본예산 예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오는 8~19일 업종별 담당부서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영업손실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크다"며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고심 끝에 재난기본소득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에 동참해 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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