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에 도전할 K-스타트업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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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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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케일업 도전 벤처·창업기업 120개사 모집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미국 시애틀과 스웨덴 스톡홀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도 뉴델리,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출할 유망 스타트업 120개사를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스타트업센터(KSC)'에서 글로벌 스케일업에 도전할 벤처·창업기업 120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는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한국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현지 창업생태계 안착-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글로벌화 플랫폼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에도 92개의 K-스타트업 센터기업이 현지 진출에 도전했다. 이 중 해외 투자를 유치한 진메디신, 현지 대기업과 공동 과제를 진행한 스카이워크·딥서치, 현지 바이어와 예상 매출 17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노르마 등 지원기업의 86% 이상이 해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모집대상은 투자실적을 보유한 업력 10년 이내의 벤처·창업기업으로 지역별 특화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우대된다. 다만, K-유니콘 프로젝트,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팁스(TIPS) 프로그램,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등에 선정돼 사업 모델의 확장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의 경우에는 투자유치 요건검토를 면제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희망 진출 국가를 선택해 영문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별 평가 위원회의 서면평가와 온라인 1:1 영어 인터뷰 2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K-스타트업센터 기업에는 시장검증과 현지 안착을 위한 2단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현지 사업화 자금 6000만원, 현지 센터의 사무공간, 법률·회계·세무 컨설팅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연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화업종을 중심으로 전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운영한다.

선정기업은 오는 5월 현지 진출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투자자와 파트너사, 정부기관 등을 만나고, 7~10월 기업별 전략에 따라 협업 관계 고도화,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 사업화를 추진할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K-스타트업센터 시애틀 등 거점형 현지 센터에서는 멘토와 파트너사 네트워킹, 시장 조사·조기정착 매뉴얼 등 현지 정보 제공, 법률·회계·세무 컨설팅 등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여러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다”며 “올해도 K-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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