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닙 도대체 무엇? "설탕 잔뜩 뿌려놓은 당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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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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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스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과 식물인 파스닙은 설탕당근이라고도 불린다. 유럽과 시베리아가 원산지인 파스닙은 길가나 밭에서 자라며, 추위에 강해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로마시대부터 식용하거나 약으로 사용했으며, 채소로는 16세기에 보급됐다.

인삼처럼 생긴 곧은뿌리가 있고 독특한 향기와 수크로오스가 들어있어 수프로 만든다. 삶아서 버터와 함께 으깨거나 크림에 계피나 육두구 같은 향신료를 섞어 퓌레로 만들면 매쉬드포테이토 대용으로도 훌륭하다. 육류, 가금류를 팬에서 튀길 때 넣으면 당분이 흘러나온다. 당근과는 달리 파스닙은 생으로는 먹지 않는다. 

파스닙은 KBS '편스토랑'에서 김재원이 이를 활용해 백김치 그라탕을 만들어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이준이가 김치를 못 먹는 경우가 많아 백김치와 고구마를 함께 으깨 김치를 편식하는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백김치 그라탕을 만들었다.

파스닙을 사용한 김재원은 "설탕 당근이라고 하는 거다. 설탕 왕창 뿌려놓은 당근 맛"이라고 설명한 뒤 생으로 먹으며 "과일처럼 먹을 수 있다. 시중에 판다. 그냥 깎아 먹어도 맛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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