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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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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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3개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대상 임상 3상 착수

[CI=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3개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 비교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치료에 사용된다. 아일리아의 매출은 지난 2019년 기준 약 8조5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CT-P42 개발에 나선 상태다. CT-P42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이 예상되는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현재 글로벌 임상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과 함께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일리아의 미국 독점권이 2023년 11월에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해 CT-P42 개발에 착수했다"며 "CT-P42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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