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간편식(HMR)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가족 모임 없이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7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HMR 제수(祭需) 용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그랑땡·떡갈비(355%), 모둠전(120%), 사골곰탕 등 국물(50%) 매출이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명절을 앞두고 밀키트 신제품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이날 밀키트 ‘쿡킷’의 신메뉴 ‘수비드 소사태찜’, ‘소고기육전과 모둠전’, ‘소고기버섯듬뿍잡채’, ‘매생이굴떡국’ 등 4종을 출시했다.
수비드 소사태찜은 소의 사태 부위를 활용해 만든 찜 요리다. CJ제일제당에서 개발한 특제 양념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수비드 공법으로 고기를 익히고 양념에 재운 상태로 진공 포장해 보통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소고기 찜을 30분 만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수비드 공법이란 정확히 계산된 온도의 물로 음식물을 가열해 조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명절 필수 음식인 전 요리와 잡채도 선보였다. 육향이 풍부한 소고기육전과 새송이버섯전, 새우전으로 구성된 소고기육전과 모둠전은 명절 분위기를 더해준다. 함께 들어있는 대파채, 참나물 등을 무쳐 함께 곁들이면 명절 별미 요리로 손색이 없다.
채 썬 소고기와 버섯을 듬뿍 넣어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소고기버섯듬뿍잡채는 채소 등 재료가 모두 손질돼 있어 번거로움 없이 즐길 수 있다.
겨울 제철 식재료인 매생이와 굴을 넣어 바다향이 가득한 매생이굴떡국도 준비했다. 떡 대신 햇반을 넣어 매생이굴국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8일까지 쿡킷 홈페이지에서 ‘설 명절 특별한 음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해 명절 메뉴 4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요리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도 제대로 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메뉴를 기획했다”며 “쿡킷을 활용한 요리로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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