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보름 만에 100건에 달하는 사건이 접수됐다.
7일 공수처는 공식 출범 다음 날인 1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보름간 사건 10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간별로는 1월 30일부터 2월 5일 일주일 사이에 53건이 몰렸다.
공수처는 100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곧 끝나는 2건은 다른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김진욱 공수처 처장과 여운국 차장은 접수 사건 중 직접 수사를 해야 할 사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검토는 수사팀 구성과 사건이첩요청권 등을 규정한 사건·사무규칙 제정 이후가 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법에 따라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통지받거나 사건이첩요구권을 행사해 사건을 넘겨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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