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검찰단, 고등군사법원서 독립...신청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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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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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 보장 위해 수사상황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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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방부검찰단 신청사가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 완공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8일 국방부검찰단 신청사가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 완공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 용산 국방부 영내에 국방부검찰단(단장 최광혁 육군대령) 청사가 새롭게 건립됐다.

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검찰단은 2017년 착공 후 3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77억 원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2503m² 규모로 건립됐다. 군검사, 검찰수사관 60명 등이 근무한다.

국방부검찰단 신청사에는 9개 조사실에 설치된 녹화장비 영상을 한 곳에서 실시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사상황실이 마련됐다. 피의자 인권 보장 등을 위해 조사실 전체를 한꺼번에 모니터링하기 위함이다.

군 관계자는 "인권침해 사실 여부 확인이나, 신속한 수사 지휘를 위해 사후 녹화본을 별도로 다시 찾아봐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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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전용조사실도 설치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준공식에서 "검찰단이 공정성과 독립성, 전문성을 더욱 향상해 군사법은 물론 우리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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