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장지호 신임 대표 선임…"고객 중심 플랫폼 보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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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2-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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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호 KT텔레캅 신임 대표이사. 사진=KT텔레캅 제공]

KT텔레캅 새 수장 자리에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이 올랐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장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겨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해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이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플랫폼 보안사업자로 도약해 올해를 성장의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사장은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대표 선임과 더불어 KT텔레캅은 최근 15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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