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예방과 아동·장애인 등 민생 관련 현업기관 등 사회 곳곳에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업기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 박남춘 시장 '설 연휴 대비 민생안정 살펴'
박 시장은 지난해 12월 212개 일반병상을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해 인천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준 ’인천적십자병원‘, ’인천 백병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미추홀구에 소재한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경찰 및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몸이 누군가에게 고통받고 다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는 ’중구 푸드마켓‘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의 위기로 가장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미추홀콜센터‘, ’도림119안전센터‘, ’도화지구대‘ 및 ’장애인콜택시 콜센터‘ 등을 방문해 명절 근무 상황을 청취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수 있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정부 시책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자문협의체 구성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설 연휴가 방역의 최대 고비인 만큼,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더욱 철저한 개인방역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전했다.
또 박 시장은 오는 9일 종합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의료원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 인천시 설 연휴 '24시간 종합대책반' 운영
특히 인천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시가 마련한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코로나19 특별방역, 응급의료, 성묘, 물가안정, 교통, 급수 등 12개 분야의 세부대책이 담겨져 있다.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특별방역 조처의 하나로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인천시는 시민 모두가 '마음은 멀리서, 희망은 가까이'에 동참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및 성묘, 교통, 요양, 복지, 체육, 문화, 종교 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 및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가족공원은 설 연휴 4일 동안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은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18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한다. 인천지역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0곳을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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