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들 화훼농가 돕기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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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1-0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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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의 모습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시 공무원들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가면서 졸업식과 입학식 같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돼 소비가 줄고 꽃 가격이 하락한 데다 한파로 경영비 부담까지 안게 돼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자 광양시 공무원들은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알스트로메리아, 안개꽃, 캘리포니아블루 등 지역 내 재배 품종으로 꽃다발을 제작해 신청한 직원들에게 2월 한 달간 공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작년에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500여만 원의 꽃을 구매했고, 2차로 공무원 노조에서 200만 원의 꽃을 구매해 부서별로 배부해 사무실 꽃 생활화(One-Table One-Flower)를 실행했다.

이영만 광양시 매실원예과장은 "꽃 사주기 행사를 통해 위축된 꽃 소비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내 기업도 화훼농가에 큰 힘이 되도록 ‘1 테이블 1 꽃 운동’ 등 화훼농가 돕기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달에도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꽃 사주기 행사’를 3월 한 달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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