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가면서 졸업식과 입학식 같은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거나 축소돼 소비가 줄고 꽃 가격이 하락한 데다 한파로 경영비 부담까지 안게 돼 화훼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자 광양시 공무원들은 화훼농가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알스트로메리아, 안개꽃, 캘리포니아블루 등 지역 내 재배 품종으로 꽃다발을 제작해 신청한 직원들에게 2월 한 달간 공급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작년에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500여만 원의 꽃을 구매했고, 2차로 공무원 노조에서 200만 원의 꽃을 구매해 부서별로 배부해 사무실 꽃 생활화(One-Table One-Flower)를 실행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달에도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꽃 사주기 행사’를 3월 한 달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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