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대해 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대응 기자단 설명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정해야 해서 (브리핑) 일정이 변수"라며 "토요일로 (브리핑 발표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조정 논의 중인 방역 수칙에 대해 "현행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단계 조정에 대해 특별하게 취하는 조치도 모두 논의된다"며 "운영 제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특별조치로 이 부분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같은 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조치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실시 중이다.
이 같은 방역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적용된다. 15일부터는 기존 방역 조치를 유지할지, 수정할지 여부를 15일 전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9명으로 77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수도권 확산세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방역 조치 조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어제(7일) 의심환자 검사가 작았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포함해 3만6000건으로 나와 평소의 반절 수준이라 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확진자 수보다는 전체 흐름이 중요하다. 의심환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 월·화 수치는 낮게 나오는 측면이 있다"며 "수도권은 200명 넘게 유지되고 있고 유행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별히 수도권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해서 (브리핑)일정이 확정되면 명확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관련 2차 정책토론회를 연다. 지난 2일에 열린 1차 토론회에선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대표자가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2차 토론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과 다중이용 시설 방역 개선 방안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대응 기자단 설명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결정해야 해서 (브리핑) 일정이 변수"라며 "토요일로 (브리핑 발표를)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고 있다. 같은 달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조치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실시 중이다.
이 같은 방역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적용된다. 15일부터는 기존 방역 조치를 유지할지, 수정할지 여부를 15일 전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9명으로 77일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수도권 확산세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방역 조치 조정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 반장은 "어제(7일) 의심환자 검사가 작았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 포함해 3만6000건으로 나와 평소의 반절 수준이라 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확진자 수보다는 전체 흐름이 중요하다. 의심환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라 월·화 수치는 낮게 나오는 측면이 있다"며 "수도권은 200명 넘게 유지되고 있고 유행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별히 수도권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당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해서 (브리핑)일정이 확정되면 명확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9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관련 2차 정책토론회를 연다. 지난 2일에 열린 1차 토론회에선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대표자가 참여해 현장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2차 토론회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과 다중이용 시설 방역 개선 방안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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