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중국황금 로고]
8일 중국황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1%(일일 가격제한폭) 오른 7.91위안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32억8900만 위안(약 2조3068억원)에 달한다.
중국황금은 상장 첫날인 5일 공모가(4.99위안) 대비 44.08% 급등한 7.19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튿 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주가가 8위안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된 것이다.
중국 당국이 금광산업 관련 개혁 심화와 업계 발전을 촉진시키겠다는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중국황금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앙국유기업이다. 2003년 초 설립됐으며, 주요 사업분야는 금광 개발, 금 제련, 금·보석 소매 등이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약 8억3100만 위안 자금은 매장증설, 정보화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센터 건설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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