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강기능식품 1위는 홍삼…홍삼농축액이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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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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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 홍삼, 한국 홍삼 시장 70% 차지

중국에서 판매중인 정관장 홍삼정환.[사진=KGC인삼공사]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올해도 여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여러 가지 제형으로 제조한 식품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법률로 명확하게 건강기능식품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 건강기능식품의 인정 및 안전관리에 관한 독립적인 법률이 시행됐다. 한국 정부는 직접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건강기능식품을 인정해주는,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5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발달해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추출해 농축한 제품이라는 특성상, 일반 식품보다 훨씬 더 엄격한 안전성 평가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우수제조기준(GMP)을 의무적으로 적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함으로써 기능 성분의 함량과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식품과 제약의 중간 영역에 위치해 제약업체와 식품업체들이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비중이 높은 건강기능식품은 홍삼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홍삼은 연간 1조4300억원 규모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관장 홍삼은 한국 홍삼 시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정관장은 한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소재인 홍삼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2019년 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고 있다.

정관장은 전국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1300여개의 정관장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도 많은 매장이 있다.

정관장 홍삼농축액은 정관장의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제품이다. 홍삼정이라는 이름으로 100% 농축액 제품으로 판매도 되지만, 정관장의 다양한 제품들의 기본 원료가 되기도 한다.

홍삼농축액인 홍삼정 시리즈는 1년에 3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한국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정은 121년 KGC인삼공사의 노하우와 기술로 6년근 홍삼의 유효성분을 최적의 조건으로 농축한 정관장의 대표제품이다.

홍삼 본연의 맛과 향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또 사용한 뿌리삼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출시돼 가격대 및 용량별로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홍삼정은 사포닌, 아미노산, 아미노당, 홍삼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홍삼 유효 성분을 최적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남녀노소 모두 선호하는 제품으로 홍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관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품만을 생산한다는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정관장 홍삼은 품질관리와 원료의 안전성을 철저히 한다. 정관장 홍삼의 원료가 되는 6년근 인삼은 100% 계약재배로 수확된 것만을 사용한다.

인삼의 재배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토양관리에 2년, 인삼을 재배하는 6년을 거쳐 최종 제품이 출하되기까지 총 8년 동안 29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한다.

품질관리와 더불어 정관장이 명품 홍삼으로 평가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한국인삼연구원(R&D본부)에서는 1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국내외 저명한 교수진 및 의·과학계와 함께 인삼효능, 재배기술, 토양연구, 신소재 개발,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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