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여건에도 지방세 2조1876억원 징수···경기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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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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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1위 쾌거 거둬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2020년도 지방세 2조 1876억원을 징수해 경기도에서 1위의 쾌거를 이뤘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세징수액은 1조1886억원, 도세 징수액은 9990억원으로, 2019년 지방세 징수액 1조 8,254억원 대비 3622억원(19.8%) 증가했다.

세수 증가는 성남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조성 및 입주기업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나 지방소득세 등 5836억원이 징수돼 2019년 대비 641억원(12.3%)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지방세 징수실적은 경기도내 인구 100만이상 특례예정시와 인구 50만이상 대도시 보다도 앞서는 실적으로, 대도시 특례기준인 자체 재정 수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시는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납세자·소상공인 임차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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