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 시작…'완충 시 177㎞ 주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혜경 기자
입력 2021-02-09 0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 3종

  • 정부/지자체 보조금ㆍ취득세 감면ㆍ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등 경제성 높아

기아가 전기 트럭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봉고 III EV는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으로 지난해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충 시 177㎞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다.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 1810㎜의 화물실 높이를 갖췄다.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쉽게 녹이 생기지 않고, 견고하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문을 개방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첨단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봉고 III EV에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변속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장착됐다.

또한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으로 추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 저하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각 모델의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원, 저상형 4324만원 플러스형 4447만원 △윙바디 4491만원 △파워게이트 4401만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업무에 최적화된 봉고 III EV 특장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봉고 III EV. [사진=기아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