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언제나 소상공인’ 권칠승…“디지털전환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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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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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소진공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경영회복과 안정·도약을 최우선 과제로 챙기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소상공인을 가장 먼저 챙겼다. 후보자 당시 소상공인 관련 부서에게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받았다. 장관 부임 첫 일정으로 드림스퀘어와 인근 소상공인 상점을 방문했다. 이날 중기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첫 번째 기관도 소진공이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성과의 이면에는 소상공인의 큰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도약, 상권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버팀목자금 지원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한 소상공인 피해를 지원하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 보급, 교육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상권법을 제정해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임차료 어려움도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권 르네상스 사업 등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우리는 소상공인을 정책 수혜자나 보호의 대상으로만 보기보다는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당당한 경제주체로서 인식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은 업종과 규모가 다양해 현장을 반영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책과 집행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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