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한국 해운산업의 부활 신호탄을 쐈다. HMM의 흑자전환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08억원으로 전년 299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HMM의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조413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40억원으로 전년 5898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HMM은 지난해 운임 상승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소 비수기이던 4분기에도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덕에 실적 개선이 탄력을 받았다.
HMM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1TEU는 20ft 분량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적기에 확보해, 31항차 연속 만선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지만 내부 역량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이 올해 상반기에 인도 완료된다면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08억원으로 전년 299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HMM의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조413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40억원으로 전년 5898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HMM은 지난해 운임 상승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평소 비수기이던 4분기에도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덕에 실적 개선이 탄력을 받았다.
HMM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지만 내부 역량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이 올해 상반기에 인도 완료된다면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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