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내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비용은 1조7950억원으로, 1개 기업 당 평균 약 31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0.14%다. 상위 30대 기업군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 평균도 0.14%로, 100대 기업과 같았다.
산업별 지출규모는 IT‧정보기술(하드웨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기업이 가장 높았다. 금융(보험, 은행, 증권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미디어,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필수소비재(식음료, 생활용품 등)가 뒤를 이었다.
100대 기업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418개를 분석한 결과, 평균 7년 11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5년 이상의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전체의 13%(55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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