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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청사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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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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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하고, 전 직원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복지센터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일시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설 명절 연휴가 지난 오는 15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 시는 단순 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와 민원24 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일산동구 마두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별도로 전담창구를 마련,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고양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의 태평양무도장과 동경식당에 대해 지난 9일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는 이들 업소에 이날부터 2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이용자명부 작성 불이행에 따른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원씩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 진행 후 추가 감염 등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조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 관련 법규 위반 여부 조사를 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추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같은 건물 내 이웃한 두 시설을 동시에 이용한 인원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가족 간 감염 등으로 관련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시설 방문자 9명, 가족 등 접촉자 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무도장을 이용한 인원들이 옆 식당에서 음식과 술, 음료 등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서 방역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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