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버추얼 제티’ 전시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몬스 테라스 라운지에서 열리는 버추얼 제티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뉴노멀 시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갈망을 ‘가상의 여행’을 통해 풀어냈다.
비행기 탑승부터 여행지 도착까지 실제 여행의 여정순으로 구성, 이를 위해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네 팀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타임지에 단독으로 소개되기도 한 초현실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사진작가 ‘김강희’를 비롯해 무빙 이미지를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입자필드’, 팝한 색감과 아티스틱한 비주얼로 다양한 콜라주를 시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 자신만의 개성으로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이 주인공.
비행기 출입 통로를 지나 탑승하듯 가상의 기내에 들어서면 노란색 비행기 좌석과 함께 창밖으로 환상 속 여행지가 펼쳐진다.
예전 항공사 광고와 기내식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는 상공에서 맛보는 미각적인 경험을 눈으로 자극한다.
공항으로 가는 길부터 여행지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순간을 담은 초현실적 3D 영상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전시 마지막은 하늘 위에 떠 있는 야자나무, 빌딩 창문으로 내다보는 바다 등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 속 풍경으로 제3의 여행지로의 도착을 알린다.
여행 가방과 캐리어에 부착할 수 있는 배지와 스티커도 준비했다. 버추얼 제티 전시 관람을 비롯한 기념품은 모두 무료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열리며, 금·토요일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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