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어 넷마블도 전직원 연봉 800만원 인상... 인재 유치 전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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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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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 이어 넷마블도 전직원의 연봉을 상향 조정한다.

넷마블은 10일 오후 사내공지를 통해 전직원의 연봉을 800만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발직군의 초봉은 5000만원, 비개발직군의 초봉은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3월 신사옥 이전에 맞춰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원에 월 10만원 상당의 추가 포인트도 지급한다. 석식 지원금은 7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넥슨은 전직원의 연봉을 800만원씩 인상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이 고민해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넥슨, 넷마블의 잇따른 연봉 인상으로 인재를 확보하려는 정보기술(IT)·게임사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방준혁 넷마블 코웨이 이사회 의장[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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