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도록 지원할 것"···아동학대 예방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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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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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남시 제공]

경기 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정인이 사건 등을 계기로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은 시장은 10일 온라인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성남의 보배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은 시장은 어린이집 아동학대(의심)신고 전화 핫라인을 개설하고, 어린이집 수시점검을 통해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580곳 CCTV 사각지대 확인을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추가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인식검사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은 시장은 이미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인식검사를 실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21명을 검사했다 이는 성남시 보육교사 4660여명의 32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장애 영·유아가 학대받지 않도록 전문인력을 배치해 장애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집 연합회와 육아보살핌멘토링단을 권역별로 구성하고, 보육교직원 중심에서 원장 중심 인성교육 및 복무관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 시장은 "안정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믿음을 갖게 되고 인정과 우정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알게 된다"라면서 "아이 키우기 진짜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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