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서울→부산 4시간 50분…내일 새벽 정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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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2-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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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IC 경부고속도로의 귀성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평소 명절보단 적지만, 예상보다는 많은 차량이 이동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63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기준 46만대가 나가고 42만대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오후 6시 기준 370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이 33만대, 들어간 차량이 31만대 수준이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후 7시쯤 절정을 보인 뒤 점차 풀릴 예정이다. 해소 시점은 11일 오전 1~2시 쯤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오후 7시 기준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2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존 명절과 비교하면 차량 이동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예상보다는 이동이 많은 편이어서 기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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