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리아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티그리스(멕시코)의 2020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티그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FIFA 클럽 월드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주심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전은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0-0으로 종료되고,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14분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가 티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티그리스 골키퍼가 볼 경합 중이었다. 흘러나온 공이 파바르 앞에 떨어졌다. 그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1-0.
바이에른 뮌헨은 두꺼운 수비를 필두로 티그리스의 추격을 잠재웠다. 선제골을 지키며 FIFA 클럽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2013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2020시즌 6관왕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컬컵, 독일 슈퍼컵 등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서는 알 아흘 리(이집트)가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눌렀다. 0-0으로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 결과 3-2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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