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분양 큰 장 "알짜 단지 잇달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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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2-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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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말까지 전국서 아파트 7만9819가구 분양

사진은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설 연휴 직후부터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8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년간 설 이후 공급된 물량 중 가장 많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2월 셋째 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7만98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2만2256가구)과 비교하면 3.6배로 늘어난 것이다. 또 물량 폭탄 우려를 낳았던 2016년(4만2603가구)의 1.9배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총 분양 물량의 절반이 넘는 4만916가구(51.3%)가 선을 보인다. 이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이 예정된 지역은 경기도(3만1768가구)였으며 경남(1만559가구), 대구(6078가구), 인천(5690가구), 부산(5588가구), 충북(5074가구), 서울(3458가구), 충남(3069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 '평택지제역자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더샵 오포센트리체'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포레스티지',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만촌역', 강원 삼척시 정상동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경남 거제시 '더샵 거제 디클리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내주 19일에는 올해 서울 첫 분양 아파트인 자양하늘채베르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46·59㎡ 총 16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전용 46㎡ 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진구 대학가와 강남 업무지구가 가까우며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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