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측은 "안연홍이 천서진(김소연 분)의 입주 과외 교사 진분홍으로 첫 등장한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안연홍이 맡을 진분홍 역은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천서진은 부모로부터 받은 폭력적인 교육방식을 딸 하은별에게 그대로 대물림, 오로지 1등과 최고 실력을 강요하는 어긋난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분노케 했던 터다. 하은별이 극도로 불안한 심리 상태를 드러낸 가운데, 진봉홍이 천서진, 하은별 모녀와 만들어나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진분홍의 이미지 스틸컷을 공개했다. 하은별의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인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환한 웃음 뒤 비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포착, 궁금증을 자극한다. 게다가 '펜트하우스2'에 유일하게 합류한 새 인물로 관심이 폭발적인 상황.
안연홍은 "'펜트하우스' 시즌1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하던 팬으로서 '펜트하우스2'에 합류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이미 '펜트하우스' 시즌1은 선후배들께서 너무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셨고, 그렇기에 최고의 결과를 낳은 작품인데 제가 합류하게 되니, 솔직히 적잖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최선을 다해서 '펜트하우스' 팀들에게 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2021년도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저도 제가 맡은 진분홍 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진분홍 잘 부탁드린다"라며 출연 소감과 각오를 다졌다.
첫 촬영에 관한 소감도 남겼다. 그는 "사실 중간 투입이나 마찬가지인데, 스태프분들께서 어색하지 않도록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다행히 저번에 같이 작품을 했던 스태프분들도 계셔서 마음 편하게 첫 촬영을 마친 것 같다. 오윤희 역 유진 씨나 천서진 역 김소연 씨는 저와 같이 작품을 했던 후배들이었고, 쑥스러웠던 첫 대본리딩과 촬영 때도 반갑게 두 팔 벌려 환영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그런 배려 때문에 마음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안연홍은 첫 촬영부터 진분홍 역에 완벽하게 스며들면서 남다른 포스와 존재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펜트하우스2' 속 새로운 인물 진분홍의 활약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막장계 대모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 드라마다. 지난해 10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시즌제로 구성돼 기존 드라마와 차별성을 두었다.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박은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차진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청률 6.7%(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8.8%를 기록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여자 연기상, 남자 조연상, 우수 남자 연기상, 우수 여자 연기상, 최우수 남자 연기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시즌2는 오는 2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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