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14일, 전국 대부분 대형마트 휴무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14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부분 점포가 휴무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점한다. 해당 법은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됐다.

다만 업체별 휴무일은 지자체에 따라 지역, 점포별로 다를 수 있다. 각 대형마트의 자세한 휴무 일정은 각 회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마트는 전국 92개점, 트레이더스는 월계점 등 10개점이 14일 휴점한다. 롯데마트도 전국 28개점이 이날 문을 닫는다. 다만 롯데마트 강변점·서울역점·춘천점 등 83개점은 14일에도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이날 103개점이 문을 닫는다.

한편 정부는 14일까지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한다. 거리두기 2.5단계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발열 체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