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투병 끝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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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2-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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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89세의 나이로 15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하다 이날 오전 입원 중 세상을 떠났다.

1932년 황해도 출생인 고인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운동에 참여한 뒤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1974년 2월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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