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감상하는 일출은 어때? 클룩, 울릉도 무착륙 일출비행 출시

기수정 문화팀 팀장입력 2021-0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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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수정 기자]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울릉도 일출, 어떤 느낌일까. 글로벌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삼일절을 맞아 국내 최초 울릉도 무착륙 일출비행을 선보인다. 하늘에서 울릉도의 절경을 감상하고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룩은 국내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와 손잡고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무착륙 일출 비행은 3월 1일 새벽 6시 5분 김포공항을 출발, 동해안과 울릉도 상공을 둘러보고 다시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총 2시간여가 소요된다.

비행 시간 동안 울릉도 관련 안내 및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내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예정.

하이에어는 2025년 개항할 울릉공항 최초 취항 예정 항공사다. 현재 김포-제주, 사천, 울산 등 국내 노선을 다수 운항 중이다.

이번 울릉도 무착륙 비행에 활용되는 기종은 하이에어가 보유한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합작사 ATR 72-500이다. 총 50석의 소형 기종으로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창밖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3월 1일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울릉도 무착륙 일출비행은 클룩의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탑승객을 모집한다.

클룩 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안내 포스트에서 '내가 울릉도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적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관광 비행은 무료로 진행된다.

탑승객들은 추후 클룩으로 간편하게 울릉도와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클룩 이용 상품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울릉도 해양 심층수로 만든 라운드랩의 1025 독도 온 더 고 트래블 키트 화장품 세트와 울릉도 최초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독도문방구의 독도강치인형, 울릉도 특산품 등 울릉도를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도 준다.

모든 관광 비행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게 된다.

클룩의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하늘에서 처음으로 울릉도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울릉도의 매력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클룩을 통해 더 많은 자유여행객이 더 편리하게 울릉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여행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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