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불법 다운로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배윤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인스타에 게재된 게시물 중 드라마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배윤정은 "남편이 모바일로 TV다시보기를 검색하다 관련 정보가 게시된 사이트에 접속했고 불법 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TV에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보게 된 부분을 촬영하고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자 분들 및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더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절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배윤정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차라리 게임을 해"라는 글과 함께 남편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시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제는 이들이 시청하던 '펜트하우스' 영상에 불법 스트리밍을 하는 중국 사이트의 식별번호가 포함돼 있어 불법 다운로드 논란이 불거졌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한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배윤정은 지난 2014년 그룹 룰라 이상민이 제작했던 그룹 엑스라지 출신 VJ 제롬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이후 2019년 9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도 축구쪽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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