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 메모리얼파크 무연고사망자 합동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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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2-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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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맞아 영령들 외로운 넋 기리는 행사 열어

[사진=광명도시공사 제공]

경기 광명도시공사가 지난 12일 설 연휴기간 광명시 일직동 메모리얼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영령들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제례를 봉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09년 설립된 메모리얼파크에는 광명시 관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 1만 2000여 기가 안치돼 있다.

이날 행사는 무연고 유골 58기에 대해 메모리얼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공사 생활복지팀장을 제주로 해 고인들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위로속에서 편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엄숙히 진행됐다.

공사는 메모리얼파크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김종석 사장은 “이번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운영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연고가 없는 영령을 위로하고 지역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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