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발생 1년···다시 뛰는 대구 “코로나 종식‧경제 회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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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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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기간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한 직원 노고에 감사

간부회의 중 발언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 상황 및 각 실·국별 현안과 주요 업무 공유를 위한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 근무 중인 근무자를 찾아 “설 명절에도 대구시청 공무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자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시장으로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교차한다”라고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렸다.

이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는 시민을 믿고, 본인과 1만여 공직자들은 생활 방역과 경제방역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라고 시민에게 말했다.
 

설 연휴 기간에 시청 비상 근무자를 격려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더불어, 권 시장은 영상으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시작된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발생한 지 1년을 맞아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1년의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하는 것이고, 그때까지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생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의 조기종식과 피해 최소화, 그리고 경제 회생을 위해 “먼저, 유동적인 백신 수급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추진 체계 완비하고, 중앙지침에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다는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방역 추진을 위한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대구형 방역 모델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발표한 경제방역 대책 관련 예산 선집행 및 정부 지원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일자리 문제해결과 긴급 복지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심리방역 추진하며, 코로나19의 끝 무렵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과 소비활성화대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의 신산업 육성과 의료관광·해외 마케팅 등 회복 탄력성 극대화를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월 21일 대구시민의 날을 앞두고 김정섭 대변인은 “대구시민의 날과 관련하여 권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시민의 날’ 선포식을 1년 늦춰 진행하지만, 대구시민의 날과 시민주간(2월 21일~28일)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 실·국에서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라고 하였다.

권 시장은 간부회의를 마치며 “이번 설 명절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연휴를 반납하고 수고한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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