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무도장 집합금지 행정 명령…방문자 검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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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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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양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무신고 무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춤(댄스) 관련 업소에 대해 추가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고양시는 무도장을 비롯해 콜라텍, 무도학원 등 18개 업소에 대해 오는 16~28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일 무신고 무도장인 일산서구 A콜라텍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72명이 급증했고, 춤 관련 시설 방문자들이 이들 시설을 교차 방문한다는 판단,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

시는 앞서 2개 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무등록된 성인 춤 관련 시설이 추가로 확인되면 즉각 집합금지 명령을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53개 무용학원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성인전용 댄스학원으로 확인될 경우 2주간 집합금지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월 18일 이후 춤 관련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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