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푸드테크 밸리 사업타당성 및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델코리얼티그룹이 이 용역을 수행할 업체로 선정됐다.
푸드테크 밸리는 사노동에 'e-커머스'(전자상거래) 특화단지와 함께 조성되며 현재 인창동에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도 2026년에 이곳으로 옮겨온다.
시는 이를 통해 향후 푸드테크 밸리 사업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정립하고, e-커머스 특화단지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기술로, 식자재의 생산·유통부터 음식 제조·관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문·배달 등을 망라한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 인근에 택지 개발이 완료 또는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개발된 사노동에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적 자족 거점이 조성되는 것이 최적의 시나리오"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푸드테크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푸드테크 밸리에 입주할 기업 수요 조사를 위해 오는 18일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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