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아버지 김정일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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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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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6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올렸으며,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영생홀’을 찾았다.

참배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위원, 후보위원, 당 중앙지도기관 간부 등이 함께 했다.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명의 꽃바구니도 전달됐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래 매년 아버지 생일에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지난해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수행단의 규모만 줄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 생전 업적으로 ‘자위적 국방력 강화’ 등을 꼽으면서 대를 이어 김정은 위원장에게 충성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지난 8∼11일 나흘간 진행됐다고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이번 전원회의에서 내각이 설정한 올해 경제목표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당 경제부장을 교체했다. 연단에 선 김 총비서가 이마를 찌푸린 채로 연설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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