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98명이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641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 5개 건물 중 F동 공용 탈의실 소파와 음료 자판기, 공용 회의실 테이블 등이다. F동 공동 탈의실과 목욕탕, 휴게실, 사무실 등은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쉬운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실 온풍기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공장 내에서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직원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도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같은 환경에 놓인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직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3밀 환경인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98명이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설 연휴인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641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 5개 건물 중 F동 공용 탈의실 소파와 음료 자판기, 공용 회의실 테이블 등이다. F동 공동 탈의실과 목욕탕, 휴게실, 사무실 등은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쉬운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실 온풍기에서도 바이러스가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환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공장 내에서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고 직원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충남도는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같은 환경에 놓인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직원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3밀 환경인 탈의실, 목욕탕, 휴게실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2021.2.16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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