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공급계약 체결...관련주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SK디스커버리, 제일약품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16일 체결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바백스 관련주는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SK디스커버리, 제일약품이다. 

16일 기준 SK케미칼은 전일대비 0.13%(500원) 상승한 39만1500원에, 디알젬은 3.17%(450원) 상승한 1만4650원, SK디스커버리는 6.47%(4300원) 상승한 7만800원에 거래됐고, 켐온은 0.55%(20원) 하락한 3615원에, 제일약품은 2.53%(1200원) 하락한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에 따라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한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은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하게 된다. 

정부는 구매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기술이전 방식으로 백신이 국내에서 첫 생산되는 것에 대해 질병청은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은 우리나라의 안정적 백신 수급에 기여할 것이다. 정부는 총 7900만명분(1억 52백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