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연도별 기업 유치 실적은 지난 2018년 6개·2019년 6개·2020년 7개이며, 같은 기간 일자리 창출은 43명·125명·146명이다.
기업 유치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시는 오는 2022년까지 50개 기업을 유치,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전략은 △산업단지 분양촉진 △기업유치 전문성 강화 △관내기업 지원 및 소통강화 △홍보채널 다각화다.
먼저 산업단지 분양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동춘천산업단지’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춘천산업단지에 이전·신설·증설하는 기업에 대해 ‘폐수배출부과금’, ‘물류보조금’, ‘전기요금’ 중 1개를 선택해 지원한다.
또한 불리한 입지여건 극복을 위해 중대형 기업일 경우, 물류비와 통근버스운영 보조금을, 상시 고용인원 50명 이상인 기업에게는 통근버스를 임차해준다.
이와 함께 토지매입가의 40%, 설비 투자비의 14%를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동춘천산업단지는 ‘신재생에너지’, 남춘천산업단지 1지구는 ‘바이오특화단지 및 물류단지’로 특화해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수도권 등 우량기업 유치와 기업 신·증설 확대 등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동춘천산업단지의 분양률은 지난달 기준 66.1%며, 남춘천산업단지 1지구의 분양률은 61.5%다.
산업단지 분양촉진은 물론, 기업 유치 전문성도 강화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업유치 자문관 중 임기 만료 자문관을 정비하고 자문관, 서울사무소와 정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한다.
지역 내 기업 보조금 지원 기준도 개선했다.
보조금 지원기준 중 신규 추가 상시 고용인원의 기준을 없음에서 5명 이상으로 변경해 신규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원대상 기업의 신규 투자금액을 하향 조정해 한정된 재원으로 다수의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기업 유치 성과금 차등 적용, 관내 기업 소통강화, 기업유치 홍보채널 다각화를 통해 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홍승표 기업과장은 “춘천은 수도권 산업단지의 5분의 1수준의 저렴한 부지를 제공하고 수도권 접근성과 정부의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 유치와 산업 단지 분양 촉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활력있는 기업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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