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16일 제1차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회를 열고 설립지역을 공모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공모는 전라남도가 그동안 건의한 것이어서 유치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3월 8일까지로, 광역자치단체가 2개 이내 후보지(섬을 보유하고 있는 시․군․구)를 신청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정부출연기관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생산유발효과 407억 원, 부가가치효과 274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국내 많은 지역에서 유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섬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섬발전연구원 설립·유치 연구용역(2018~2019)’을 추진해 설립방안을 제시했다.
또 2016년부터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2019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국섬재단, 한국섬학회, 섬 연구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등 섬 관련 전문연구기관, 민간단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남에는 전국 섬의 65%인 2165개의 섬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